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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슈

동지란? (동지의 유래, 동지에 먹는 음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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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란? (동지의 유래, 동지에 먹는 음식 등)

동지

  • 동지란
  • 동지에 먹는 음식, 동지에 팥죽은 왜 먹나요?
  • 동지 관련 속담
  • 동지 풍습

동지?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음력 11월 그리고 양력 12월 22~23일경을 말합니다.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북반구에서 태양이 가장 남쪽에서 뜨기 때문입니다.)

동지 이후부터 해가 다시 살아나서 낮이 길어진다고 여겨서 '작은설'이라고도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수세, 원정동지, 아세, 이장, 지일 이라고도 합니다.

지에 먹는 음식



동짓달은 음력 11월(양력 12월)인데, 동짓달의 초순, 중순, 하순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느냐에 따라서 '애동지/ 중동지/ 노동지'로 나뉩니다.

애동지 때에는 어린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이유로 팥죽을 끓이거나,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동지 때 팥죽 대신 팥떡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당시에는 죽보다 귀했던 떡을 먹여서라도 궂은 일을 피하고 싶은 선조들의 소망이 담긴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팥의 붉은 양기로 몸 안의 잡된 기운을 몰아낼 수 있다는 생각에 수수팥떡을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동지에는 왜 팥죽을 먹을까요?


동짓날에는 팥죽을 주고 먹는데요.
팥죽은 예로부터 질병이나 나쁜 귀신을 쫓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팥이 곡식 중에서 붉은 빛을 띠기 때문입니다.
팥죽은 찹쌀로 경달을 빚고, 팥을 고아 만든 죽에 넣고 끓인 음식입니다.
새알심을 먹는 사람의 나이만큼 팥죽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팥죽의 효능


1. 짠 음식을 먹어 몸 속에 늘어난 나트륨을 빼주는 칼륨이 풍부합니다.
2.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고, 활성산소 억제로 항산화 작용이 가능합니다.
3. 사포닌 성분으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4. 혈액순환을 활발히하여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동지 관련 속담

  • 동지가 지난 뒤 열흘이면 해가 노루꼬리만큼씩 길어진다.
  •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 든다.
  •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 동지에 개딸기 찾는다.
  • 배꼽은 작아도 동지팥죽은 잘 먹는다.
  • 범이 불알을 동지에 얼 구고 입춘에 녹인다.

동지 세시풍습


  • 궁중에서는 동짓날을 축일로 생각하여 군신과 왕세자가 모여 잔치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지에는 새해의 달력을 만들어서 궁에 바쳤다고 하는데요. 달력을 바치는 동지 풍습과 단오에 부채를 주고받는 풍습을 합쳐서 '하선동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러한 궁중의 동지 풍습은 오늘날 동지 무렵 연말연시에 새해 달력을 주고받는 풍속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 민간에서는, 풍년을 빌고 다산을 기원하며 집안 며느리들이 시댁의 여자들에게 버선을 지어 바치는 '동지헌말'이 있었습니다.
  • 또 다른 풍속으로는 뱀 '사'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두면 잡귀를 막을 수 있다는 '동지부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 동짓날은 백성들에게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즐기는 날로, 이웃 간에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을 도우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이는 현재 동지 무렵의 연말에 불우이웃돕기가 행해지는 것으로 전통이 이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이 외에도 다 같이 모여 새알심을 빚기도 했습니다.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맞이해서 가족이 모두 모여서 팥죽을 만들어 보시거나 팥떡을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코로나로 동짓날 행사는 없지만,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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