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TikTok)의 기묘한 챌린지와 살인사건

틱톡의 기묘한 챌린지와 살인사건

 

 

틱톡을 사용하는 미국의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얼마 전 화장실 챌린지가 유행했었습니다. 화장실에 있는 비품을 몰래 훔쳐서 빠져나오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것이었는데요. 이런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나중에는 변기를 훔치는 일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틱톡에서는 기절챌린지, 셀프 치아 갈이 챌린지 등 무분별한 기묘한 챌린지들이 많았습니다.
조회수가 뭐라고 나중에는 인기동영상 등극을 위한 살인사건까지 발생했는데요.

 

틱톡(TikTok) 기묘한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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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러 사진을 일부 가렸습니다. 위험한 챌린지는 절대 따라하시면 안 됩니다.

 

틱톡은 조회수를 올려 인기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기묘하고 위험한 챌린지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치아를 가지런히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 집에서 셀프로 치아를 갈아내거나, 우유상자 챌린지를 통해서 높이 우유상자를 쌓아 올려서 위험하게 넘어지는 사람들을 보고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제일 무서운 존재인 것 같아요.)

그리고 얼굴 전체를 왁싱하거나, 일부러 숨을 참아 기절하는 모습을 올리는 기절 챌린지도 등장했습니다.

이런 위험한 챌린지를 하다가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사람들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틱톡(TikTok)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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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챌린지를 넘어서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바로 자카리 레이섬(18세)
레이섬은 틱톡에 난폭한 운전을 하는 콘텐츠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자극적인 소재인데도 인기를 끌지 못하자 소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레이섬의 이웃집에는 윌리엄 더럼(51세)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요.
레이섬은 자신의 틱톡에 올리기 위해서 더럼의 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 자동차로 칠 듯이 위험하고 난폭하게 운전을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하였고, 이런 일들로 인하여 이웃집과 말다툼이 생기면 이 또한 영상으로 찍어서 틱톡에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더럼의 어린 아들이 계속해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더럼 부부는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레이섬에게 항의를 하기 위해 집을 찾아갔는데. 레이섬이 이때 전기충격기와 칼을 가지고 나와서 위협합니다.
그리고 이때, 레이섬의 아내 사라가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있었습니다.
말다툼을 벌이는 도중 레이섬은 전기충격기로 더럼을 쓰러뜨리고 칼로 수차례 찔러 살인을 저지르고 맙니다.
아내 사라는 영상을 찍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더럼은 이로 인해서 결국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레이섬은 더럼의 공격에 대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고, 더럼 유족 측에서는 레이섬에 대해서 가중 살인 및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리기 전에 레이섬은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이 되었습니다.

대신 도주의 위험으로 가택연금 처리가 되었고, 이후에도 레이섬은 더럼 가족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을 계속 올리는 등 반성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법원은 2020년 9월 레이섬에게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했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틱톡 살인사건 자카리 레이섬

 

레이섬은 2021년 1월 난폭운전과 오토바이 운전자 위협 등으로 다시 체포됩니다. 

법원은 충동장애와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된다고 하며 징역을 선고하고, 뉴저지 감옥에 수용되어 있습니다. 

레이섬의 얼굴 변화만 봐도 그의 악행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소셜미디어가 점차 발달하고, 그에 따라 소셜미디어에 대한 접근이 쉬워졌습니다.

물론 수많은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나의 아이디어를 더 넓은 세상에서 펼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처럼 부작용도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분별한 소셜미디어 사용으로 자제력과 변별력을 잃지 않도록 사용에 유의하여야겠습니다.

그리고 틱톡으로 살인사건까지 저지른 레이섬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 억울하게 희생된 죄 없는 이웃 가족의 억울함이 풀리기 바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잔인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